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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일본 가는 사람 실수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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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본 여행 필수 체크!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TOP 10 총정리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비행시간이 짧고 치안이 좋아 생애 첫 해외여행지로 일본을 선택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과 비슷해 보인다고 해서 아무런 준비 없이 떠났다가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마주하기 십상인데요.

일본은 독특한 교통 시스템, 결제 문화, 그리고 보이지 않는 생활 규칙(매너)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모르면 몸이 고생하고 돈까지 낭비하게 되는 일본 여행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10가지를 엄선하여 정리해 드립니다. 여행 가방을 싸기 전, 이 글을 반드시 끝까지 읽어보세요!


1. 카드만 믿고 환전을 거의 안 해가는 실수

최근 일본에서도 카드 결제나 간편 결제(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가 가능한 곳이 정말 많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현금(엔화)만 받는 곳이 수두룩하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 지방 소도시의 로컬 맛집이나 전통 시장
  • 라멘 전문점의 티켓 자판기
  • 버스티켓 및 일부 대중교통 충전
  • 신사나 사찰의 부적 판매소

특히 100엔, 500엔짜리 동전이 많이 쓰이기 때문에, 동전 지갑을 따로 준비하고 최소한의 비상 현금은 반드시 환전해 가셔야 난감한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2. 일본 택시 문을 직접 열고 닫으려고 하는 행동

무거운 짐을 들고 택시를 탈 때, 한국처럼 자연스럽게 문손잡이로 손이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모든 택시는 자동문입니다.

승객이 직접 문을 열거나 닫으려고 힘을 주면 문이 고장 날 수 있으며, 기사님들이 매우 당황해합니다. 택시가 멈추면 문이 자동으로 열릴 때까지 한 걸음 뒤에서 차분히 기다리시고, 내릴 때도 문이 자동으로 닫히니 그대로 내리시면 됩니다.


3. 버스를 탈 때 앞문으로 타는 실수

한국은 보통 앞문으로 타서 교통카드를 찍고 뒷문으로 내리지만, 일본의 버스는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단, 도쿄 일부 노선 제외)

뒷문으로 승차할 때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거나, 현금을 이용할 경우 정리권(숫자가 적힌 작은 종이표)을 뽑아야 합니다. 내릴 때는 전광판에 표시된 정산 요금을 확인한 뒤, 기사님 옆의 요금함에 현금이나 정리권을 넣거나 카드를 찍고 앞문으로 내리면 됩니다.


4. 에스컬레이터 한 줄 서기 방향 헷갈리기

일본에서도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바쁜 사람들을 위해 한쪽 줄을 비워두는 문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향이 지역마다 다르다는 점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 도쿄(관동 지방): 왼쪽에 서고, 오른쪽을 비워둡니다.
  • 오사카(관서 지방): 오른쪽에 서고, 왼쪽을 비워둡니다.

처음 방문해서 헷갈린다면 먼저 에스컬레이터를 탄 현지인들이 어느 쪽에 줄을 서 있는지 눈치껏 확인하고 뒤에 따라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5. '교통 패스'가 무조건 이득이라고 믿는 것

"일본 여행 필수품은 교통 패스다"라는 말만 듣고 여행 계획도 짜기 전에 무작정 패스부터 구입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철도는 JR, 도쿄메트로, 사철 등 운영 회사가 모두 제각각입니다. 본인의 하루 이동 동선과 이용하는 지하철 노선을 계산해 보지 않고 패스를 사면, 정작 가고 싶은 관광지 노선에서는 패스를 쓰지 못해 추가 요금을 내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발생합니다. 초보자라면 차라리 충전식 교통카드인 스이카(Suica)나 파스모(Pasmo)를 사용하는 편이 훨씬 편리하고 합리적입니다.


6. 길거리에서 걸어 다니며 음식을 먹는 행동 (타베아루키)

일본에서는 길거리에서 걸어가면서 음식을 먹는 행위를 무례하고 교양 없는 행동으로 여깁니다. 이를 '타베아루키(食べ歩き)'라고 부르며 지양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타코야키, 당고, 크레페 등 길거리 음식을 샀다면 가게 바로 앞이나 근처 벤치 등 지정된 공간에서 모두 먹은 뒤 움직이는 것이 예의입니다. 음식을 들고 이동하다가 타인의 옷에 소스를 묻히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7. 쓰레기통을 찾지 못해 길거리에 버리는 일

일본의 거리는 무척 깨끗한 편이지만, 역설적이게도 길거리에서 쓰레기통을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습니다. 테러 방지와 미관 유지를 위해 공공 쓰레기통을 대부분 없앴기 때문인데요.

꿀팁! 편의점 내부나 자판기 옆에 간혹 빈 캔/페트병 전용 수거함이 있긴 하지만, 일반 쓰레기는 버릴 수 없습니다. 외출 시 작은 비닐봉지를 하나 챙겨서 본인이 만든 쓰레기를 담아두었다가 호텔 숙소에 돌아와서 버리는 것이 정석입니다.


8. 식당에서 주는 기본 안주 '오토시'에 화내는 경우

일본의 이자카야(술집)에 가면 주문하지도 않은 작은 안주가 나오고, 나중에 계산서를 보면 인당 300엔~500엔 정도의 요금이 추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외국인 바가지요금이라고 오해하여 화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일본의 독특한 문화인 '오토시(お通し)' 또는 자릿세 개념입니다. 술집에 입장해 자리를 제공받는 대가로 내는 일종의 테이블 차지(Table Charge)이므로, 일본의 독특한 문화로 이해하고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9. 식당이나 쇼핑몰에서 사진을 마음대로 촬영하는 행동

일본은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초상권을 극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입니다. 예쁜 아기자기한 상점 내부,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쇼핑몰 쇼케이스, 혹은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허락 없이 카메라에 담는 것은 매우 실례되는 행동입니다.

가게 내부나 인물 사진을 찍고 싶을 때는 반드시 사전에 "샤신오 돗테모 이이데스카?(사진을 찍어도 될까요?)"라고 정중히 양해를 구하는 매너를 보여주세요.


10. 여권을 호텔 숙소에 두고 외출하는 실수

" 잃어버릴까 봐 무서우니까 여권은 호텔 금고에 두고 다녀야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일본 법률상 외국인 관광객은 항상 여권을 소지하고 다닐 의무가 있습니다. 경찰의 불심검문 시 여권이 없으면 임의동행을 요구받거나 벌금을 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쇼핑몰에서 5,000엔 이상 구매 후 면세(Tax Free) 혜택을 받기 위해서도 실물 여권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외출 시에는 항상 여권을 몸에 지니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글을 마치며: 준비된 여행자가 더 즐겁다

지금까지 처음 일본 여행을 떠나는 초보자들이 흔히 겪는 실수 10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문화적 차이를 미리 인지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고 훨씬 더 유쾌하고 즐거운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글에 적힌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확인하셔서 실수 없이 완벽하고 행복한 일본 여행을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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